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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달이 나다 사단이 나다, 사달 사단- 자주 틀리는 맞춤법 [한글 맞춤법 시리즈 14화]한글 맞춤법·우리말 표현 2025. 7. 27. 07:30
사달이 나다 vs 사단이 나다 – 일상에서 자주 틀리는 표현“회의에서 사단이 났다” → ❌“괜히 사단을 냈다.” → ❌👂 이렇게들 많이 쓰지만,맞는 표현은 바로 ‘사달이 나다’입니다. 오늘은 ‘사달 vs 사단’,비슷하게 들리지만 뜻과 쓰임이 전혀 다른 표현을 비교해볼게요. 1. 사달이 나다 – 바른 표현 관용어뜻: 예상치 못한 사고나 문제, 소란이 발생하다→ 일상 대화에서 문제 발생을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. 바른 예시말 한마디에 사달이 났다괜한 행동 때문에 사달이 났어조용히 넘어갈 줄 알았는데 사달이 났지 뭐야말맛 TIP‘사달’은 사고나 문제 상황을 뜻하는 고유어예요.표준국어대사전에도 “사달이 나다”가 표준 관용어로 등재돼 있습니다.💡 2. 사단이 나다 – 잘못된 표현‘사단’은 원래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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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절부절못하다 안절부절 하다, 칠칠맞지 못하다 칠칠맞다 [한글 맞춤법 시리즈 13화]한글 맞춤법·우리말 표현 2025. 7. 26. 12:22
“그는 안절부절하다가 결국 울었다.”“진짜 칠칠맞은 사람 같아.”👂 말할 땐 어색하지 않지만, 글로 쓰면 ❌ 틀린 표현입니다. 오늘은 자주 틀리는 국어 맞춤법 중'부정형'을 빼면 틀리는 대표 표현.특히 ‘안절부절못하다’, ‘칠칠맞지 못하다’를 제대로 구별해드립니다. 이 두 표현은 특히 말로 익숙해진 탓에 혼동이 많지만,표준국어대사전과 맞춤법 규정에 따라 정확한 형태를 알아두면 실수 없이 쓸 수 있습니다. 1. 안절부절못하다 - 바른 표현‘못하다’가 꼭 붙어야 맞습니다뜻: 매우 초조하거나 불안해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맞는 예시소식을 듣고 안절부절못했다결과가 걱정돼 안절부절못하며 기다렸다2. 안절부절하다 - 틀린 표현틀린 예시그는 안절부절했다계속 안절부절하고 있었다(동사처럼 쓰는 건 문법상 오류!)말맛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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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르치다 가리키다 – 의미가 전혀 다른 동사 [한글 맞춤법 시리즈 12화]한글 맞춤법·우리말 표현 2025. 7. 26. 07:30
“그에게 길을 가르쳐줬다.” → ❌“선생님이 띄어쓰기를 가리켜줬어.” → ❌👂 말로는 자연스럽지만,글로 쓰면 맞춤법 오류인 경우가 많습니다.특히 ‘가르치다’와 ‘가리키다’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동사입니다.오늘은 이 둘의 정확한 뜻과 쓰임을 정리해드립니다. 1. 가르치다 – 지식 정보를 전달할 때 뜻: 지식, 기술, 개념 등을 배우게 하다→ 교육, 수업, 조언 등에서 사용바른 예시영어를 가르쳤다부모는 자녀에게 예절을 가르친다선생님이 맞춤법을 가르쳐줬다잘못된 예시“길을 가르쳐줬다” → ❌ 길은 지식이 아니라 방향이므로 '가리키다'가 맞음말맛 TIP무언가 이해하게 하는 내용은 ‘가르치다’를 써야 자연스럽습니다.💡 2. 가리키다 – 위치 대상을 지시할 때뜻: 손, 말, 시선 등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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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할 수 있다' 띄어쓰기 -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4종 [한글 맞춤법 시리즈 11화]한글 맞춤법·우리말 표현 2025. 7. 25. 21:01
"할수있어.”“너뿐이야.”“못할 이유는 없잖아.”“같이가자.”👂 말할 땐 자연스럽지만, 글로 쓰면 전부 ❌ 틀린 표현입니다. 오늘은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대표 표현들 –‘수’, ‘뿐’, ‘못’, ‘같이’, 그리고 헷갈리는 ‘못하다’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. 1. 할 수 있다, 볼 수 있다 – 가능성 표현 띄어쓰기 가능성 표현은 무조건 띄어 씁니다.‘할 수 있다’, ‘볼 수 있다’처럼 ‘수’는 의존 명사라서 반드시 띄어 써야 맞습니다.예시 문장너도 할 수 있어. 나는 그걸 볼 수 있다. ❌ 할수있어 / 볼수있다 → 틀림 2. 너 뿐이야, 할 뿐이다 – 제한 의미 띄어쓰기제한 의미일 땐 띄어 씁니다.'뿐'도 의존 명사입니다. 앞말과 항상 띄어 써야 맞습니다.예시 문장너 뿐이야, 나에겐. 보기만 할 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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낫다 낳다 낮다 - 헷갈리는 동음이의어 [한글 맞춤법 시리즈 10화]한글 맞춤법·우리말 표현 2025. 7. 25. 18:55
"병이 낳다", "감기가 낳다”“그게 더 낳은 방법이지.” "문제가 또 다른 문제를 낫다."“그 사람 키가 낫더라.”👂 들을 땐 자연스럽지만, 쓰면 ❌ 전부 틀린 표현입니다. 오늘은 자주 헷갈리는 동음이의어‘낫다’, ‘낳다’, ‘낮다’확실하게 구별해드립니다. 1. 낫다 - 병이 회복되다비교해서 더 나은 상태예시 문장병이 낫다. 병이 나았다. 감기가 낫다. 감기가 빨리 나았어 이게 더 나은 방법이야 ❌ 더 낳은 것 같아/ 더 낫은 것 같아 → 틀림 2. 낳다 - 출산 또는 결과를 만들어내다예시 문장아이를 낳다 성과를 낳다 ❌ 아이를 낫다. 성과를 낫다 → 틀림 3. 낮다 - 높이 수준이 아래일 때예시 문장키가 낮다 점수가 낮다 ❌ “그 사람 점수가 낫더라” → 높낮이 비교 의미에선 낮다가 맞습니다. 말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