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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절부절못하다 안절부절 하다, 칠칠맞지 못하다 칠칠맞다 [한글 맞춤법 시리즈 13화]한글 맞춤법·우리말 표현 2025. 7. 26. 12:22반응형
“그는 안절부절하다가 결국 울었다.”
“진짜 칠칠맞은 사람 같아.”👂 말할 땐 어색하지 않지만, 글로 쓰면 ❌ 틀린 표현입니다.
오늘은 자주 틀리는 국어 맞춤법 중
'부정형'을 빼면 틀리는 대표 표현.
특히 ‘안절부절못하다’, ‘칠칠맞지 못하다’를 제대로 구별해드립니다.이 두 표현은 특히 말로 익숙해진 탓에 혼동이 많지만,
표준국어대사전과 맞춤법 규정에 따라 정확한 형태를 알아두면 실수 없이 쓸 수 있습니다.부정형이 빠지면 틀리는 '안절부절못하다', '칠칠맞지못하다'
1. 안절부절못하다 - 바른 표현
‘못하다’가 꼭 붙어야 맞습니다
뜻: 매우 초조하거나 불안해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
맞는 예시
- 소식을 듣고 안절부절못했다
- 결과가 걱정돼 안절부절못하며 기다렸다
2. 안절부절하다 - 틀린 표현
틀린 예시
- 그는 안절부절했다
- 계속 안절부절하고 있었다
(동사처럼 쓰는 건 문법상 오류!)
말맛 TIP
‘안절부절’은 부사입니다.
혼자서는 문장의 동사 역할을 할 수 없어요.
→ 따라서 ‘못하다’를 반드시 붙여야 동사처럼 쓸 수 있습니다.💡반응형
3. 칠칠맞지 못하다 - 바른 표현
– 부정형이어야 정확한 의미
뜻: 덜렁대고 어수선한 성격을 비판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
맞는 예시
- 그는 정말 칠칠맞지 못해
- 칠칠맞지 못한 태도 때문에 혼났다
4. 칠칠맞다 - 틀린 표현
틀린 예시
- “그 사람 칠칠맞아” (❌부정 의미 X)
- “왜 이렇게 칠칠맞아?” → 원뜻은 칭찬!
말맛 TIP
많은 사람이 "칠칠맞다"를 부정적 표현으로 착각하지만,
사실 "칠칠하다"는 원래 ‘야무지고 단정하다’는 뜻입니다.따라서 부정 표현은 반드시 ‘~지 못하다’가 들어가야 합니다.💡
말맛 TIP: 헷갈리는 부정형 표현, 이렇게 구분하세요
표현 부정형 필요? 올바른 형태 잘못된 형태 안절부절못하다 반드시 필요 안절부절못하다 ✅ 안절부절하다 ❌ 칠칠맞지 못하다 반드시 필요 칠칠맞지 못하다 ✅ 칠칠맞다 ❌ (부정 의미로 쓰면 오류) 맞춤법 퀴즈!
다음 중 맞는 문장은?
- 그는 안절부절하고 있었다
- 소식을 듣고 안절부절못했다
- 그녀는 칠칠맞다
- 칠칠맞지 못한 모습이 또 나왔다
👉 정답: 2번, 4번만 정답입니다. 나머지는 틀린 표현!
핵심 요약 카드
표현 의미 맞춤법 안절부절못하다 불안해 어찌할 줄 모를 때 ✅ 필수 부정형 안절부절하다 동사처럼 쓰면 오류 ❌ 문법상 틀림 칠칠맞지 못하다 어수선한 성격, 덜렁거림 ✅ 정확한 부정형 표현 칠칠맞다 원래는 단정하고 야무짐 ❌ 부정 의미로 쓰면 잘못 한 줄 정리
감정은 안절부절‘못’하고,
성격은 칠칠맞지 ‘못’해야 비로소 의미가 살아납니다.
부정형 하나가 표현의 핵심을 결정합니다.✏️- 부정현 표현 '않' '안'의 표현을 정리한 말맛연구소 시리즈 1화 참조하세요.
- '국립국어원'에서도 부정표현에 대한 질의와 응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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🔜 '사달이 나다 vs 사단이 나다‘, '사달 vs 사단'- 자주 틀리는 맞춤법 [한글 맞춤법 시리즈 14화]을 다룹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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