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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 돼 안돼 않돼 않되 – 헷갈리는 맞춤법 완전 정리 [한글 맞춤법 시리즈 1화]한글 맞춤법·우리말 표현 2025. 7. 20. 21:00반응형
되, 돼, 안돼, 않돼… 왜 이렇게 헷갈릴까요?
이번 [한글 맞춤법 시리즈 1화]에서는 이 네 가지 맞춤법을 완전히 정리해드립니다.
맞춤법 중에 가장 많이 틀리는 표현, 바로 이 4개입니다.
‘되’, ‘돼’, ‘안돼’, ‘않돼’.
다 아는 것 같지만, 막상 쓸 때마다 멈칫하게 됩니다.
되/돼는 발음이 같아서, 안돼/않돼는 모양이 비슷해서 헷갈립니다.
하지만 이 표현들은 문법 구조부터 기능까지 전혀 다르며,
틀리면 글의 신뢰도도 함께 무너질 수 있습니다.
되 돼 안돼 않돼 맞춤법 정리 포스트 대표 이미지입니다.
1. 되 돼 – 발음은 같지만, 문법은 다르다
‘되’는 원형, ‘돼’는 줄임말
되 ‘되다’의 원형 일이 잘 되면 좋겠다. 돼 ‘되어’의 준말 일이 잘 돼서 기분이 좋다. 💡 ‘돼’가 헷갈릴 때는 ‘되어’로 바꿔보세요.
자연스러우면 ‘돼’가 맞습니다.
예를 들어- "일이 잘 돼서 계약을 성사시켰다" → "일이 잘 되어서 계약을 성사시켰다" → 자연스러움 → ‘돼’가 맞음
- "인터넷이 안 되다가 지금은 돼서 다행이다" → " 지금은 되어서 다행이다" → 자연스러움 → ‘돼’가 맞음
2. 안돼 않돼 않되 – 하나만 표준어!
‘안돼’만 맞고, ‘않돼’ '않되' 는 틀립니다!
표현, 의미, 맞춤법 예시안돼 하지 마! 금지 표현 ✅ 맞음 지금은 안돼요. 않돼 (X) 존재하지 않음 ❌ 틀림 ❌ 지금은 않돼요. 않되요. ‘안돼’는 ‘안’(부정어) + ‘돼’(되어)의 결합입니다.반면, ‘않돼’는 ‘않다’와 ‘돼’의 조합인데
문법적으로 어울릴 수 없는 조합입니다.
즉, “않돼” "않되"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입니다.
그냥 틀린 표현이에요.반응형
맞는 문장 vs 틀린 문장
올바른 표현
- 일이 잘 돼서 기분이 좋다.
- 아직은 안돼요, 나중에 해요.
자주 틀리는 표현
- 일이 잘 되서 기분이 좋다. (X)
- 아직은 않돼요. (X)
말맛 TIP: 이렇게 바꿔 말해보세요
문장 바꿔 보기
일이 잘 돼서 기분이 좋다 일이 잘 되어서 → 자연스러움 = ‘돼’가 맞음 지금은 안돼요 지금은 되어요 → 어색함 = ‘안돼’가 맞음 지금은 않돼요 지금은 않아요? ❌ → 말 자체가 안 됨
맞춤법 퀴즈!
다음 중 맞는 문장은?
- 일이 잘 되서 좋았다.
- 일이 잘 돼서 좋았다.
정답은 2번!
‘돼서’를 ‘되어서’로 바꿨을 때 자연스러운 문장이기 때문입니다.핵심 정리 카드
- 되 = ‘되다’의 원형
- 돼 = ‘되어’의 줄임
- 안돼 = ‘안’ + ‘돼’ (금지·불가 표현)
- 않돼, 않되 = ❌ 틀린 표현, 존재하지 않음
마무리 한 줄 요약
맞춤법은 단순히 글자 하나 차이처럼 보여도,
글을 쓰는 사람의 신뢰도, 말의 품격을 좌우하는 기본기입니다.
특히 ‘되/돼’처럼 많이 틀리는 표현은 처음부터 확실하게 정리해두는 것이
좋은 글을 쓰는 첫걸음입니다.🎯- 헷갈리는 부정 표현 '않다' '안 하다' 글도 시리즈 4화에서 다룹니다.
- 문화체육관광부 '국립국어원'에서도 많은 부정 표현에 대한 질의 응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말맛연구소 공식 캐릭터 이미지입니다. 다음 글 예고
🔜 어떻게 vs 어떡해 – 감탄사와 의문사의 차이, 정확히 구분하기 [한글 맞춤법 시리즈 2화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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