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한 사람 엄한 소리, 애먼 엄한 - 자주 틀리는 표현 [한글 맞춤법 시리즈 23화]

“엄한 사람 잡네.” → ❌
“애먼 사람 잡네.” → ✅

👂 일상 대화에서는 “엄한 사람”이라고 많이들 말하지만,
맞춤법으로는 ‘애먼 사람’이 바른 표현입니다.

오늘은 “애먼 vs 엄한”의 정확한 뜻과 쓰임을 비교하며,
“애먼 사람 잡는다”는 표현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.

 

 

애먼 사람, 엄한 사람 뜻 차이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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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애먼 – 바른 표현 (억울한, 관련 없는)

뜻: 아무런 잘못이 없거나 관계없는 사람·대상을 이르는 말
→ 억울하게 피해를 본 경우에 주로 사용

바른 예시

• 애먼 사람 잡네
• 애먼 소리 하지 마
• 애먼 말로 오해했어

말맛 TIP

‘애먼’은 ‘엉뚱한’, ‘아무 관련 없는’, ‘억울한’의 의미입니다.
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람을 지칭할 때 ‘애먼 사람’이라고 합니다.💡 

 

2. 엄한 – 틀린 사용 (뜻은 다르지만 헷갈리기 쉬움)

 

뜻: 아주 심하고 매서운, 규율에 엄격한

바른 예시

•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
• 선생님이 엄하게 혼내셨다

잘못된 예시

• “엄한 사람 잡네” → 의미가 맞지 않음
• “엄한 소리 하지 마” → ❌ (→ ‘애먼 소리’가 맞음)

말맛 TIP

‘엄한’은 무서운, 엄격한이라는 뜻이므로
억울한 상황에서는 절대 쓰면 안 되는 표현입니다!💡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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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심 요약 비교

 

표현	표준어 여부	주요 의미	바른 예시	자주 틀리는 예시
애먼	✅ 맞음	억울한, 관련 없는	애먼 사람 잡네	-
엄한	✅ 맞음	엄격하고 무서운	엄한 선생님	엄한 사람 잡네 ❌

 

 

맞춤법 퀴즈!

다음 중 맞는 문장은?

1. 애먼 사람 잡지 마
2. 애먼 선생님께 혼났어
3. 엄한 사람 잡았다

👉 정답: 1번!
→ 2, 3번은 모두 의미 혼동에서 생긴 잘못된 표현입니다.

 

한 줄 정리

“애먼”은 억울함, “엄한”은 엄격함!
엉뚱한 피해 상황엔 꼭 ‘애먼’을 사용하세요!✏️ 

 

‘애먼’과 ‘엄한’의 차이를 짚어주는 말맛연구소 공식 캐릭터  이미지 🧐

 

다음 화 예고

🔜 역할 vs 역활 - 표준어는 무엇일까? [한글 맞춤법 시리즈 24화]에서 이어집니다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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