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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레다 설렘 설레이다 설레임 – 표준어와 비표준어 [한글 맞춤법 시리즈 33화]한글 맞춤법·우리말 표현 2025. 8. 12. 17:00반응형
설렘이 맞을까요, 설레임이 맞을까요? 🤔
그리고 설레다가 맞을까요, 설레이다가 맞을까요?
말로 할 때는 구별이 안 되지만, 글로 쓸 때는 반드시 구별해야 하는 표현입니다.오늘은 설레다 설렘만이 표준어이고,
설레이다 설레임이 왜 비표준어인지 명확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. ✅설레다·설렘 vs 설레이다·설레임 – 표준어와 비표준어 구별
1. 설레다 설렘 – 바른 표현
- 설레다: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마음이 가볍게 흔들리다라는 뜻의 표준어.
형용사이면서 동사로도 쓰이며, 이미 상태 변화를 포함하므로 피동 접사 ‘-이-’를 붙이지 않음.
→ ‘설레이다’는 틀린 표현. - 설렘: ‘설레다’의 명사형.
어간 설레- + -ㅁ에서 ‘이’가 탈락해 ‘설렘’이 됨.
발음 [설렘]이며, ‘설레임’은 비표준.
바른 예시
- 내일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. ✅
- 첫 만남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다. ✅
-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마음이 설렌다. ✅
말맛 TIP
- ‘설레다’ = 설레 + 다
- ‘설렘’ = 설레 + ㅁ → ‘이’ 탈락
- 받침 ‘ㄹ’ 뒤에 모음 없이 바로 ‘ㅁ’이 오면 ‘이’를 쓰지 않는 것이 규칙.💡
2. 설레이다 설레임 – 잘못된 표현
- 설레이다: ‘설레다’에 피동 접사 ‘-이-’를 잘못 붙인 형태.
‘설레다’는 자동사라 ‘-이-’를 붙일 이유가 없음.
예: 내 마음이 설레인다 ❌ → 설렌다 ✅ - 설레임: ‘설렘’의 잘못된 표기.
발음 [설렘]이 [설레임]과 비슷하게 느껴져서 발생하는 오기.
특히 아이스크림 ‘설레임’ 상표가 오래 노출되며
‘설레임’을 표준어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음.
잘못된 예시
- 내일 여행이 너무 기대돼서 설레인다. ❌ → 설렌다 ✅
- 그때의 설레임이 아직도 생생하다. ❌ → 설렘 ✅
말맛 TIP
상표명·노래 가사처럼 의도적으로 비표준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,
글쓰기·공문서·시험에서는 반드시 ‘설렘’, ‘설레다’를 사용해야 함💡반응형
핵심 정리표
표현 표준어 여부 의미 바른 예시 잘못된 예시 설레다 ✅ 맞음 가슴이 두근거리다 여행이 기대돼서 설렌다 ✅ 여행이 기대돼서 설레인다 ❌ 설렘 ✅ 맞음 설레는 마음 첫 만남의 설렘 ✅ 첫 만남의 설레임 ❌ 설레이다 ❌ 틀림 (비표준, 불필요한 피동) – 마음이 설레인다 ❌ 설레임 ❌ 틀림 (비표준, 상표명/오기) – 설레임이 느껴진다 ❌ 맞춤법 퀴즈!
다음 중 바른 문장을 모두 고르세요.
- 새로운 일에 설레임이 느껴진다.
- 내일 여행이 기대돼서 설렌다.
- 오랜만의 재회에 마음이 설레인다.
👉 정답: 2번
1번: ‘설레임’ ❌ → 설렘 ✅
3번: ‘설레인다’ ❌ → 설렌다 ✅한 줄 정리
표준어는 설레다·설렘!
‘설레이다·설레임’은 발음 착각·상표명 영향으로 생긴 비표준입니다.✏️다음 화 예고
🔜 묻다 뭍다 – 발음은 같아도 뜻은 전혀 다른 맞춤법 [한글 맞춤법 시리즈 34화]을 연재합니다.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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