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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난하다 문안하다 – 자주 틀리는 맞춤법 [한글 맞춤법 시리즈 36화]한글 맞춤법·우리말 표현 2025. 8. 22. 21:57반응형
무난하다 문안하다,
두 표현은 모두 표준어지만 뜻은 전혀 다릅니다.
많은 사람들이 “무난하다”라는 말을 써야 할 자리에실수로 “문안하다”를 쓰곤 하지요. 🤔
예를 들어 “이 디자인이 무난하다”가 맞는데,“이 디자인이 문안하다”라고 하면 전혀 다른 의미가 되어버립니다.
오늘은 무난하다와 문안하다의 정확한 뜻과 쓰임을 구별해드리겠습니다. ✅
1. 무난하다 – 바른 표현
- 뜻: 특별히 문제가 없고 평범하다 / 적당히 괜찮다
- 품사: 형용사
- 활용형: 무난하다 / 무난한 / 무난하게
바른 예시
- 오늘 발표는 전반적으로 무난했다. ✅
- 이 옷은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린다. ✅
-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. ✅
말맛 TIP
“무난하다”는 부정적이지 않고, 무리 없는 상태를 평가할 때 쓰는 긍정적 표현입니다. 💡
2. 문안하다 – 다른 의미
- 뜻: 웃어른께 안부를 여쭙다 / 인사드리다
- 품사: 동사
- 활용형: 문안하다 / 문안드리다 / 문안드렸다
바른 예시
- 명절에 부모님께 문안드렸다.
- 어르신께 안부를 문안하다.
- 스승님께 문안 인사를 드렸다.
잘못된 예시
- 오늘 면접은 문안하게 끝났다. (틀림 → 무난하게) ❌
- 분위기가 문안해서 다행이다. (틀림 → 무난해서) ❌
말맛 TIP
👉 무난하다 = 문제없다, 평범하다
👉 문안하다 = 안부 여쭙다
뜻이 완전히 다르니 혼동하면 곤란합니다. 💡반응형
참고
참고로, ‘문안하다’는 기본적으로 “웃어른께 안부를 여쭙다”라는 뜻을 가진 동사입니다. 📌
여기에 존칭 표현이 붙으면 문안드리다, 문안 올리다처럼 높여 쓸 수 있습니다.
예: “추석에 부모님께 문안드렸다”, “스승님께 문안 올리다”말맛 TIP
👉 기본형은 ‘문안하다’
👉 높임형은 ‘문안드리다’, ‘문안 올리다’
→ 모두 같은 의미 범주 안에서 쓰이며, 상황·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.
핵심 정리표
표현 표준어 여부 의미 바른 예시 잘못된 예씨 무난하다 ✅ 맞음 문제없고 평범하다 무난하게 합격했다 ✅ 분위기가 문안하다 ❌ 문안하다 ✅ 맞음 웃어른께 안부 여쭙다 부모님께 문안드렸다 ✅ 오늘 발표가 문안했다 ❌ 맞춤법 퀴즈!
다음 중 바르게 쓴 문장은 몇 개일까요?
- 시험이 무난하게 끝났다.
- 오늘 회의는 문안하게 지나갔다.
- 명절에 조부모님께 문안드렸다.
- 내 복장은 무난해서 어디든 괜찮다.
👉 정답: 1번, 3번, 4번📝
- 1번: 무난하다 = 문제없이 끝남 ✅
- 2번: 문안하다 ❌ → 무난하다
- 3번: 문안하다 = 안부 여쭙다 ✅
- 4번: 무난하다 = 평범하고 괜찮음 ✅
✏️ 한 줄 정리
무난하다 = 문제없고 평범하다,
문안하다 = 웃어른께 안부 드리다.
뜻이 전혀 다르니 혼동하지 마세요!다음 화 예고
🔜말마따나, 말마따라 - 헷갈리는 표현 [한글 맞춤법 시리즈 37화]을 연재합니다. 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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